[한눈에 사로잡는 생기부] 좋은 생기부를 위한 전공적합성 내용 채우기

고등학생 여러분 좋은 생기부를 작성하는 방법 궁금하실 겁니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생기부는 어떤 생기부일까요? 학교에서 하는 활동에 모두 참여한 학생의 생기부? 중요 과목만 열심히 한 학생의 생기부? 공부는 잘 못하지만,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한 학생의 생기부? 생기부에 정답은 없지만,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전공적합성'이 빠지면 안됩니다. 우리 반 1등보다 더 좋은 생기부를 만들고 싶은 학생, 한눈에 사로잡는 생기부를 만들고 싶은 학생은 아래 내용을 읽어주세요.

 

전공적합성이 뭐에요?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요소를 평가합니다.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및 발전가능성. 대학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원자를 평가하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전공적합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전공적합성은 지원자가 대학에 진학하여 전공 공부를 할 때 필요한 기초적인 학업 소양과 자질을 의미합니다. 즉, 고등학교에서 전공 관련 교과목을 이수하였는지, 그 성취도는 어떤지,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전공 관련 활동과 경험이 있는지 등을 의미합니다.

전공적합성이 드러날 수 있는 생기부 항목은 전공 관련 교과의 성취도,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규 수업 시간 내에 하는 발표, 수행평가, 토론, 주제 탐구 등의 교육 활동 시간에 진로와 관련된 주제를 다루면 됩니다. 물론, 동아리활동과 봉사활동을 통해서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전공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활동을 할 필요는 없다.

많은 학생들이 오해하는 것이 꼭 진로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는 동아리활동과 봉사활동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본인이 원자력공학과를 희망한다면, 관련 활동을 할 수 있을까요? 방사선학과를 희망한다면, 관련 활동을 할 수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학과 특성과 교육 환경 상 직접적인 활동을 못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러므로 꼭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활동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공 관련 활동의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또 많이들 오해하는 것이 생기부에 작성된 전공 관련 활동이 많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생기부는 실속이 중요합니다. 다른 학생들도 똑같이 하는 활동으로 가득 찬 생기부를 통해서 입학사정관은 이 학생이 어떤 학생인지 가늠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좋은 평가를 해주기도 어렵습니다. 그것보다 얼마나 전공에 대해 관심이 많고, 얼마나 전공을 이해하고 있고, 얼마나 열심히 전공을 탐색하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보다는 질이 중요한 것입니다.

 

공동교육과정을 잘 활용해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개설되는 수업을 선택해서 들을 겁니다. 하지만, 본인이 원하는 진로가 없다면, 공동교육과정 등을 활용해 다른 학교에서 열리는 과목을 수강해야 합니다. 입학사정관은 이러한 모습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본인의 진로를 위해서, 교육부가 만든 다양한 교육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학습을 이어나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공동교육과정 외에도 이와 비슷한 교육 제도가 굉장히 많습니다. 교육청마다 그 이름이 다르고, 구체적인 내용은 다르지만, 학점이 인정되고 다양한 수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꼭 찾아보고 자신의 진로와, 자신의 전공적합성과 어떻게 연계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중3 때 무조건 진로를 정해야 한다.

위에서 말한 전공적합성을 어필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자신의 '진로'입니다. 진로가 무엇이든지 상관 없습니다. 그 순간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으로 정하고, 나중에 진로가 바뀌어도 괜찮습니다. 만약 본인이 진로가 없기 때문에 다양한 진로를 엿보는 활동을 했다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아닌 상태에서 중구난방의 활동을 하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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